[날씨] 태풍 '하이선' 한반도 향해 북상…차츰 전국 비바람
열흘 사이에 벌써 세 번째입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고요.
월요일에는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 하이선은 태풍의 눈이 또렷하게 보일 정도로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큰 피해를 입혔던 9호 태풍 마이삭보다 더 강력한 올 들어 가장 큰 힘을 가진 태풍이 될 것으로 전망이 되는데요.
추가 피해가 우려가 되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대비를 철저하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말인 내일 중부지방은 오후까지 맑은 하늘이 함께하겠고요.
특히 일부 내륙지역은 내일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등 다소 선선하겠습니다.
이른 시간 집을 나서신다면 옷차림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반면 남부지방 우산을 챙기셔야 합니다.
오후부터 영남지역에, 밤에는 제주에 비가 내리겠고요.
일요일 오후에는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부터 모레까지 내리는 비의 양은 강원 영동과 영남지역에 최고 60mm, 그 밖 전국은 5~40mm가 예상됩니다.
중부와 전북지역은 화요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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